오키나와의 태풍과 대책은? 초대형 태풍이 접근할 때 오키나와 렌터카 이용 시 5가지 주의점

다른 지역보다 장마가 일찍 끝나는 오키나와에서는 남국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여름이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최고의 시즌입니다.

하지만 7월부터 9월까지는 태풍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 초대형 태풍이 오키나와 여행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태풍이 접근해도 바람이 강하지 않다면, 부피가 큰 여행 짐을 편리하게 옮기거나 목적지까지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어 태풍 시즌에도 렌터카 여행이 인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만일의 상황에 당황하지 않도록, 태풍 시즌에 오키나와에서 렌터카 여행을 할 때 주의해야 할 5가지 사항과 대책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1.태풍 정보를 항상 확인

오키나와 여행 중 강력한 폭풍을 동반한 태풍이 접근할 경우, 태풍의 강도와 크기, 이동 경로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머무는 지역이 언제쯤 어떤 영향을 받을지 미리 체크해 두어야 합니다.

또한 비행기나 배 등 대중교통이 정상 운행하는지, 방문 예정인 관광지나 시설이 개장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다 정확한 태풍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오키나와 여행 전에 일본기상협회 공식 사이트를 즐겨찾기에 등록하거나 날씨 예보 앱을 미리 다운로드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2.무리한 운전은 피하기

초대형 태풍이 오키나와에 접근할 때 렌터카를 운전하면,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시야가 나빠지고 바람에 날린 물체가 차에 부딪힐 위험이 있습니다.

운전 중 가속하면 차량이 쉽게 전복될 수 있으며, 강한 바람이 핸들을 빼앗아 차량 제어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차에 타거나 내릴 때 바람에 휩쓸려 넘어지거나, 차 문을 여닫다가 옆 차량과 부딪힐 위험도 커집니다.

태풍이 강할 때 렌터카를 무리하게 운전하면 더 많은 위험이 따르므로, 강풍 지역이나 폭풍 지역에서는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

태풍이 오키나와에 접근하거나 직격할 경우, 폭우로 인해 렌터카가 침수되거나, 강풍에 날린 물체가 차량을 손상시킬 위험이 있어 주차 장소를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렌터카를 주차할 때 피해야 할 장소는 배수가 잘 안 되는 저지대와 지하 주차장, 그리고 바다나 강 근처입니다.

저지대와 지하 주차장은 침수 위험이 크며, 바다나 강 근처는 홍수나 범람으로 인해 렌터카가 물에 떠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고지대 주차장, 지붕이 있는 주차장, 건물의 그늘진 안전한 장소에 차량을 미리 이동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4. 실내에서 안전하게 지내기

태풍이 불 때는 무리하게 외출하지 않고 실내에서 머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럴 때 방문하기 좋은 곳은 오키나와의 식재료 시장으로 유명한 ‘다이이치 마키시 공설시장’, 그리고 약 570종, 11,000여 점의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추라우미 수족관’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입니다.

태풍이 심할 경우 관광지가 문을 닫을 수도 있으므로, 이럴 때는 호텔 내 실내 수영장이나 온천을 이용하거나, 도예 체험 및 과자 만들기 체험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또한 슈퍼나 편의점에서 오키나와 요리, 아와모리(오키나와 전통 증류주), 오리온 맥주 등을 사서 숙소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태풍 정보와 시설 운영 여부를 확인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오키나와다운 시간을 보내세요.

5. 차량 취소 및 변경

오키나와 여행 중 초대형 태풍이 접근하면, 예약했던 비행기나 배가 결항되거나, 태풍이 심해지기 전에 예정보다 일찍 귀국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렌터카 예약을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취소 수수료가 면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렌터카 회사마다 정책이 다를 수 있으므로, 취소, 조기 반납, 연장 등을 원할 경우 미리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보다 먼저 장마가 끝나며, 에메랄드빛 바다와 푸른 하늘, 새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지는 남국의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본토보다 수온이 높고 태풍의 통로에 위치해 있어, 매년 여름 강한 세력을 유지한 초대형 태풍이 접근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태풍 시즌의 오키나와 여행은 위험 요소가 있지만, 사전 준비와 대책을 철저히 하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참고하여, 오키나와의 여름을 렌터카와 함께 여행하며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